두통의 원인. 머리가 아프다고 뇌 CT를 찍어야 할까?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두통.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조이기도 하고, 겪어본 사람만 아는 괴로움이죠? 

 

혹시 머리가 지나치게 자주 아프다던가, 아니면 세게 아파서 '혹시 뇌 사진을 찍어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셨다면, 심지어 이미 Brain CT를 찍었는데도 아무 이상소견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거기다 아직도 두통이 지속되고 있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두통의 원인 중 거의 대다수는 '긴장성 두통' 이라는거 아셨나요? 긴장이란, 근육 긴장성 두통을 의미하는데요. 다양한 부위의 긴장이 있을 수 있겠지만, 주로 목과 뒤통수의 근육긴장이 대부분이랍니다.

 

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뒤통수와 뒷목의 근육이 긴장되며 통증이 나타납니다만, 정확한 발병 기전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죠.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며 구부정한 자세 취하게 되면서 '긴장성 두통'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 중 '편두통' 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혹시 양쪽 관자놀이(태양혈) 이나 측두부의 통증, 즉 '편'측으로의 통증이 나타날 때 편두통이라는 단어를 쓰고 계시지는 않나요? 하지만 이는 편두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죠. 

 

편두통은 두통의 아주 다른 유형으로, 실제론 여러가지 조건이 있어야 편두통이라는 병명을 붙일 수 있을 정도로 다른 유형의 질병이랍니다. 

 

 

두통. 고혈압 때문인가?

 

혹시 아침에 일어날 때 자주 두통이 발생한다면, 거기다 평소 내 혈압이 높다면 '혹시 고혈압 때문에 두통이 발생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쉽죠. 하지만 실제로 고혈압 자체로 인한 증상은 두통과 큰 연관성이 없답니다. 고혈압 자체가 직접적인 두통의 원인이 되기엔 힘들다는 것이죠. 이때도 거의 대부분 일단 '긴장형 두통'을 의심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경우에 해당되지는 않겠지만, 혹여나 심한 두통으로 인하여 치료방법이나 다닐 병원을 찾으신다면 일단 제일 먼저 '긴장형 두통'을 의심해보세요. 

 

스트레스 받지 않기, 스트레칭 잘 해주기 등 생활관리로 인해 충분히 좋아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의료 전문가의 진료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