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발바닥이 아프면 다 족저근막염일까?

됴홍 2024. 2. 8. 16:43

 

혹시 하이힐을 신고 하루종일 걸은 다음 날이나 자주 안 하던 하이킹 다음 날 발바닥이 아픈 적이 있어보셨을까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족저근막염이라는 게 있다던데, 혹시 나도 그런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하죠?

 

오늘은 족저근막염에 대해 한 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에 있는 근막이 종골 기시부에서 즉, 시작되는 부위에서 반복적인 미세손상을 입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골은 발뒤꿈치뼈를 가리켜요.

 

통증 부위는 어디? 발뒷꿈치 쪽이죠!  

 

반복적인 미세손상이 그 원인이니만큼 대부분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곤 합니다.

 

① 평소 활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활동을 한 경우

② 장거리 마라톤 또는 조깅, 에어로빅 등을 한 경우

③ 장시간 운전을 한 경우(악셀,브레이크)

④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나 하이힐을 장기간 신고 다닌 경우

⑤ 최근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거나 원래 과체중인 경우(비만)

 

혹시 이 경우에 해당되면서 최근 들어 발뒷꿈치가 아프기 시작했다면 한 번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몇 가지가 있어요. 

1. 통증 부위가 발꿈치 안쪽 또는 발 안쪽을 따라 발생할 수 있고요.

2. 특히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걷다 보니 점점 아파지기보다는, 첫 발에 제일 아픈 것..! 이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모든 경우에 해당하지 않겠지만 족저근막염은 두 가지를 기억합시다.

1. 발꿈치쪽이 2. 첫 발에 아프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치료도 치료지만, 만성으로 넘어가기 전에 관리를 잘해주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꽤 까다로운 편이거든요. 사람이 매일 걸으며 조금씩 환부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이에요.

 

집에서 따라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스트레칭입니다. 발바닥 스트레칭과 종아리알, 즉 비복근과 가자미근의 스트레칭을 함께 병행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 발이 아프면 굉장히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하죠. 내가 가고싶은 곳을 나 스스로 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고 자유로운 일인지, 아프고 나서 후회하는 것보다는 꾸준한 관리와 적극적인 치료로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을 듯합니다.